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20

 

제 인생에 있어

잠시 동안

당신을 사랑한 대가로

죽는 날까지 그리워해야 한다는 건

너무 가혹한 형벌입니다.

당신의 사랑이 있는 동안에

당신으로 인해

그 아무리 큰 고통이 따른다 해도

다 이길 수 있지만은

당신께서 계시지 않는 고통은

몸으로 이겨낼 수 없는 겨울 들판입니다.

제 정신에서 당신을 분해하고 나면

바로 서기조차 힘든 현실을

눈 꼭 감으면 차라리 모르게 될까요?

사랑하는 당신은

아무 말씀도 않으시지만

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을 제가 다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