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21

 

차마 더 이상은

고통스러울 순 없어

주저앉아버렸습니다.

차마 더 이상은

눈물을 용서할 순 없어

빈 가슴으로 울어버렸습니다.

당신이 아니면

그 어느 누구에게도 가질 수 없는 희열.

제 몫으로 남아 있는 사랑이

아직 당신께 남아 있는 것인지

뚜껑을 열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당신은 제게

눈물을 주시고,

고통을 주시고,

세상에서 제일 안 된

사랑 병만 듬뿍 퍼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