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27

 

당신께선 항상

제 가슴을 뜨겁게 하십니다.

제 가슴 하나로

당신을 다 사랑하기엔

제 가슴이 미처 모자라지만

그래도 당신께

제 사랑을 모두 탕진했습니다.

그래도 당신과의 사랑 감정은

허한 기억 속의 슬픔으로 남겨지고

당신에게 휩쓸리어

더욱 아파야 했던 그리움의 밤 가운데서

전혀 가늠할 수 없는

방황의 끝을 기다리며

생소한 듯한 기억으로 더듬는 얼굴.

마주설 듯하면서도

가까워지질 않고

멀어질 듯하면서도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