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64

 

사랑합니다.

이건 무조건입니다.

무조건

무조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함이

제 슬픔을 더 높이는 길임을 알지만

당신을 잊기에는 너무나 용기가 없습니다.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

아무리 흘러도

더 큰 물로 막아 서는 당신.

세월 따라 같이 흘러도

언젠가는 다시 울게 될

그런 사랑 앞에는 용기가 없다는 겁니다.

아픈 만큼, 슬픈 만큼

모조리 울어버린다 하면

당신께선 다시 돌아오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