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내가 섬길 당신은 71

 

사랑합니다.

제 인생의 전부를 걸고

제가 최후로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고통스럽습니다.

대답 없는 당신의 사랑을 기다리는 시간.

차라리 울고 싶어집니다.


후회스럽습니다.

스물 다섯 제 청춘에서

피해가지 못한 당신과의 만남.

진통으로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당신의 영역 밖으로 절

떠밀어 내놓으신 이유.

아직까지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데도......


무슨 얘길 더 쓸까요?

이미 당신과의 추억은

실어증에 걸린 환자처럼

길고 높은 벽으로 갇혀 있는데

무슨 얘길 더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