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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이야기
Jane Trojan

제인 트로얀(Jane Trojan)은 호주 시드니 태생의 여성 피아니스트로서 5살 때 캐나다로 이주해 와서 토론토에 있는 왕립음악학교와 런던음악대학에서 공부한 따뜻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로 듣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 주는 뮤지션이다.

제인의 첫번째 앨범 "LOVE AND LIFE"는 연약함보다는 여성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앨범으로,특유의 섬세함과 강렬함 그리고 부드러움까지.. 여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연주력을 인정 받아 뉴욕, LA, 텍사스, 홍콩, 일본, 런던, 토론토, 밴쿠버 등의콘서트를 가지며, 로맨틱한 음악과 열정으로 현지의 격찬을 받고 있다.
또한 제인의 음악에는 여러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슬픈 멜로디 속에서도 희망을 보여 주기도 하고, 때론 감미롭고, 신비로우며,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느낌 그 자체이자 마치 여행을 통해 느껴지는 평안한 안정과 고즈넉한 기분까지......
앨범 이야기
The Canada Magic Suite 2008

캐나다의 <여자 앙드레 가뇽>으로 불리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제인 트로얀’과 5년 만에 만남!
그녀의 연주는 여성 피아니스트로서는 보기 드문 격렬하고 화려한 반면, 멜로디는 마음을 편하게 하고 감성적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특별히 한국 팬들을 위한 3곡의 보너스 트랙(미 발표곡) 포함 총 13곡 수록.
제인 트로얀이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서 국내에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2003년 이래, 나름대로 국내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특별히 한국 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 3곡 포함 총 13곡이 담겨 있다.
뒤늦게 소개되는 아쉬움이 크지만, 국내 뉴에이지 팬들을 위한 너무나 값진 선물이 될 것이라 믿는다.

오프닝곡 ‘Canada Magic’은 캐나다의 청명한 자연이 연상되는 곡으로, 제인의 손끝에서 느껴지는 완급의 피아노 건반 터치가 오케스트라가 만나서 빚어내는 투명하면서도 장엄한 멜로디가 우선 우리의 귀를 꽉 사로잡는다.
사랑하는 연인과 추는 첫 월츠의 설레임이 묻어나는 곡 ‘First Waltz’, ‘슬픔’과 ‘애수’를 의미하는 불어 제목의 곡 ‘Tristesse(뜨리스떼스)’에는 스쳐 지나가버린 아련한 옛 사랑의 그림자가 지금까지도 가슴에 파문을 일으키고 긴 여운을 주는 듯하다.

건반 위를 구르는 수정 같이 맑고 투명한 피아노 선율 의 곡 ‘Compassionata’, 가슴을 저미는 현악기 선율과 피아노 울림의 조화가 너무나 감미롭고 아름다운 발라드로 아침 햇살에 빛나는 영롱한 이슬 같은 이미지의 곡 ‘Sylvan Ballad’, 불어로 ‘의미’를 뜻하는 곡 ‘Entente(앙땅뜨)’은 가벼운 터치로 시작, 이내 질주하다가 잠시 호흡을 고르는 듯한 피아노 선율은 분주히 앞만 보고 달려가는 우리 현대인들의 삶의 깊은 의미를 뒤돌아보게 한다.

보너스 트랙 ‘Flight 8’은 앨범에 실렸던‘Flight To the Orient’의 2nd version으로 우리의 대금소리를 연상하게 하는 인트로의 애잔한 관악기 선율과 대비, 이어지는 경쾌하고 밝은 피아노 선율이 너무나 매혹적이며,‘The Way Home’은 제인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산뜻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감미로운 멜로디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돋보이는 곡이다.

제인의 음악과 그녀의 연주에는 풍부한 감성이 넘쳐 흐르고 무지개와 같은 다양한 빛깔이 담겨 있다.
슬픈듯한 멜로디 속에서도 희망이 묻어나고, 몰아치는 듯한 긴장감 속에서도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여유롭기까지 하고, 때론 아름다우면서도 감미롭고, 마치 새벽 공기를 타고 내려온 물안개 마냥 신비스러우며,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의 깊은 여운과 서정이 듬뿍 담기어 있다.
글 출처 : Album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