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트페터리 실라(Szentpeteri Csilla)

음악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 모든 격렬한 감정과 생에의 열정에 관한 거침없는 실증을 팝 클래식 크로스오버. 피아노에 담아온 헝가리출신 피아니스트 젠트페터리 실라(Szentpeteri Csilla)는 클래식 음악계에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아티스트이다.

예민한 청각과 특별한 리듬감을 가진 그녀는 일곱살때 처음으로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Mako Music School를 수료한 후 Szeged에 있는 Bartok Bela Conservatoire에서 계속 되었던 그녀의 피아노에 대한 학업열은 Budapest에 있는 Liszt Ferenc Academy를 졸업할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1988년 스위스의 Basel Academy에서 손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학위를 수여하지 못한 그녀는 결국 이탈리아의 로마에 머물며 Santa Cecilia Music Academy를 졸업하게 되었다.

그 후 그녀는 6년동안 헝가리 Budapest에 있는 Liszt Ferenc Music Academy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
1996년 스페인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미국,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동유럽 등에서 콘서트를 활동을 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1995년 그녀의 연주인생에 중요한 사건이 되는 Tamas Vasary의 만남이 이루어지는데,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유명한 지휘자이자 피아노 연주자였던 Tamas Vasari와 함께 여러 해 동안 헝가리, 독일, 영국 등에서 콘서트를 갖게 된다.
Tamas Vasari는 또한 그녀를 Sir Gyorgy Solti에게 소개시켜 주었는데, 그녀의 재능에 칭찬을 마다하지 않았던 Sir Gyorgy Solti와 함께 콘서트를 계획하기도 하였다.

1997년 Budapest의 Academy of Music에서 수여하는 "The most talented young artist" 상을 수상한 후, 1998년 [Christmas Stars] 앨범을 기획/연주하였는데, 이 공연은 헝가리 TV로 실황중계되기도 하였다. 이 앨범엔 헝가리의 클래식계와 팝계의 뛰어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였다.

클래식 뮤지션으로 시작하여 학계에서 교수로서의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었던 젠트페터리 실라는, 2000년에 원래 자신의 길이었던 뮤지션으로 돌아와서 그녀 자신만의 세계를 작곡하여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그녀는 클래식과 현대적인 멜로디를 섞어 좀 더 새로운 스타일의 멜로디들을 만들어냈고, 심지어는 록, 라틴, 월드 뮤직등도 그녀의 음악에 피쳐링되었다. 결국 그녀는 피아니스트겸, 작곡가겸, 관현악 편곡자겸 뮤지컬 연출가라는 직함을 모두 갖게 되었다.

2000년 발매된 젠트페터리 실라의 앨범 [Uzenet - Message]가 발매되었다.
이 앨범에는 팝과 클래식 작품들이 그녀에 의해 강렬하고 위트넘치는 분위기로 표현되어 있었다. 그녀는 클래식 특유의 색깔로부터 탈피하여 교향악조의 음조를 어쿠스틱 악기와 독특한 전자리듬의 섬세함으로 표현하여 20세기 스타일의 심포닉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이 앨범의 성공으로 그녀는 팝 아티스트들 만큼이나 유명해졌다. 그녀의 콘서트 티켓은 매회 매진되었고, 헝가리를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서 가진 투어에서 그녀의 열정적인 연주에 관중들은 끊이지않는 열광의 박수를 보냈다.

다음 앨범인 [Vadhajtasok - Wildings]가 2002년 발매되었다.
앨범의 타이틀만으로도 아티스트의 개성과 전체적인 앨범의 음악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는 이 앨범에서 젠트페터리 실라는 우아함과 섬세함을 에너지넘치는 리듬으로 표현해냈다.
이 앨범으로 그녀는 클래식에 팝의 리듬과 환상적인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그녀만의 쟝르를 탄생케 했다.

2003년 앨범 [Jdozonak-Timezones]에서 그녀는 특유의 파워 넘치는 연주 안에서도 우아한 감성을 드러내는 팝클래식 음악의 정점을 보여준다.
비발디, 들리브, 차이코프스키, 리스트, 브람스, 모차르트, 림스키 코르사코프, 멘델스존, 로시니, 사티, 마스카니, 그리고 자작곡 한 곡. 널리 알려진 클래식 교향곡과 협주곡들을 모든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경쾌하고 우아하게 재탄생시킨 그녀만의 스타일의 피아노 크로스오버 음악을 통해 달콤하고 시원한 칵테일 한 잔보다도 더 상쾌한 마음의 자유와 휴식을 얻을 수 있다.

젠트페터리 실라는 2004년에 헝가리 대통령인 Peter Medgyessy의 초청으로 헝가리의 EU(European Union) 가입을 축하하는 콘서트를 브뤼셀(Brussels)에서 가졌다. 또한 헝가리의 System TV에서는 그녀의 다큐멘터리를 준비하기도 하였다.
이후 파리로 간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비엔나의 Metropol에서 가진 공연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 해 세계 적십자의 날에 스위스 제네바(Geneva)에서 가진 공연에서 젠트페터리 실라는 스폰서뿐 아니라 참석한 각국의 대표자들과 왕족, 지도자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으로 매료시켜버렸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은 것을 계기로 이후 그녀의 작품에는 Vivaldi, Donizetti, Rossini, Verdi, Pugnani, Corelli의 음악이 많이 포함되게 된다.

2005년에는 연주와 작곡 뿐 아니라 프로듀서 겸 디렉터로서의 데뷔 앨범이 되어버린 [Lava]를 발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6년 그녀의 앨범이 발매되어 힛트를 거두었다.
같은 해 여름 이틀동안 가졌던 그녀의 공연실황이 TV에 방영되었고, 이 공연을 담은 DVD가 출시되었다. 또한 다섯차례에 걸친 그녀의 자선 콘서트가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캠페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제 그녀는 헝가리에서 가장 인정받고 인기있는 아티스트중 하나가 되었다.

글출처 :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