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na / White Label" 앨범
Davina는 4세에 피아노를 시작, 미국 UCLA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다.
특이하게도 한국에서보다 먼저 미국 Water Music Records 를 통해 먼저 데뷔를 하고 이번에 한국에서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Davina 의 White Label 1집 음반에는 피아노 연주 음악과 보컬 곡 등 총 9트랙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뮤지션 음악적 바탕인 클래식음악을 기본으로 클래식 음악보다는 조금 가볍고 뉴에이지 음악보다는 무게감 있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앨범의 피아노 연주 곡들은 그녀의 섬세함과 감미로운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대범함과 열정적인 성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화려한 테크닉도 감상할 수 있다.
이 앨범에 수록된 'Ave Maria' 는 보컬 곡으로 상처받고 지친 마음과 영혼을 보듬어주는 느낌을 안겨준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정화, 평화, 아름다움이라는 단어가 자연스레 떠오르는 곡이다. 마지막 트랙(outro)곡인 '다시 봐요'는 '지금은 비록 헤어지며 아쉬워하지만 미소 짓는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하나인 칠아웃(chillout) 스타일이다. 환상적, 몽환적 사운드로 이루어져 듣는 이에게 큰 여운을 남긴다.
'클래식'과 '일렉트로니카'라는 두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각각 다른 두 장의 앨범을 동시 발매하는 일은 전 세계 어느 뮤지션에게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에 그녀가 두 장의 다른 장르앨범을 발표한 것은 대한민국 음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인들에게 적지 않은 신선한 자극과 충격으로 다가설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그녀가 펼쳐갈 Davina만의 음악세계가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