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ille Saint-Sans
Piano Concerto No.2 in g minor Op.22

Artur Rubinstein (piano)
Alfred Wallenstein (Conductor)
Symphony of the Air

1958/01/14 (ⓟ 1958) Stereo
Manhattan Center, New York


  까미유생상스(Camille Saint-Sans - 1835-1921)   

프랑스의 파리에서 출생한 생상스는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겸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한 재능있는 음악가입니다.
비평, 시, 수필, 희곡을 쓰기도 했으며, 7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피아노의 신동이라 불리었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은 흔히 모짜르트의 유년 시절과 비교되었습니다.
11세 때인 1846년에 최초의 연주회를 가졌으며 12세 때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피아노와 오르간, 작곡을 배웠습니다.

1857년 유명한 파리 마들렌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고 이곳에서 20년 이상 오르간과 피아노 연주의 명수, 즉흥연주의 대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이무렵 프란츠 리스트를 만나게 되었으며 그 후 지속적으로 친교를 맺었습니다.

1861∼65년에는 에콜 니데르메이에르 음악학교에서 피아노를 교수 하였는데, 앙드레 메사제, 가브리엘 포레 등은 이 시기의 그의 제자들입니다.
71년 유지들과 파리에서 "국민 음악협회"를 결성하고 유력한 멤버로서 프랑스음악계에 교향악운동을 강력히 추진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교향시를 작곡한 음악가로, 주요 작품으로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백조 Le Cygne, The Swan"이 들어 있는 "동물의 사육제 Carnaval des Animaux" 와 "삼손과 데릴라 Samson et Dalila"를 비롯한 13편의 오페라, "오르간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제3번 교향곡을 포함하여 4개의 교향곡, 5개의 피아노 협주곡, 2개의 첼로 협주곡, 3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및 그 밖에 피아노곡을 비롯한 많은 기악곡과 관현악곡이 있습니다.
당시 바그너의 낭만적인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생상스의 작품은 프랑스 음악의 전통적 관념을 견지하여 모두 고전적인 단정함, 세련된 관현악법에 의한 화려한 표현이 특징입니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제1번보다 4년 앞서 그가 33세때인 1868년에 작곡되었는데 그 당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Anton Rubin stein) 의 요청으로 단지 17일만에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루빈스타인의 지휘아래 생상스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성공적으로 초연되었습니다. 이 협주곡 2번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매우 아름다운 곡입니다.

l. Andante sostenuto

독주 피아노가 환상적인 도입부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악곡이 시작됩니다.
카덴자의 성격이 강한 서주부인 것입니다. 제1주제는 표정이 풍부하고 제2주제는 보다 화려한 곡이지요.

ll. Allegro scherzando

장대한 스케일을 보이는 악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수어리고 느린 아름다운 악장이 배치되기 마련인 제2악장에 스케르조의 화려하고 빠른 악곡을 배치한 작곡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lll. Presto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1주제로 시작합니다. 제2주제 역시 활달하고 화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