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창 / 김철민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 그대 집 갔다온 후로 
오늘 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 꺼진 창을 
희미한 두 사람의 그림자를 오늘 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꺼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 없이 나는 부럽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나 서성거렸네 
서성대던 내 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꺼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 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나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 것 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 왔네. 

URO 김철민
"Underground 가수"라고 TV나 라디오 에는 나오질않고 인터넷음악 방송으로만 알려졌습니다.
"URO" 김철민은 제주도가 고향이고, 서울 미사리에서 10여년간 Live 하다가,조용한 생활을 하며 음반작업을 위해 몇 년간 서울 외곽에서 Live 하면서 그간오랜세월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보컬, 기타까지 녹음을 해서 "유로"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냈다고 합니다.

인간의 상품화, 성형화, 섹시화를 빼고는 TV에 명함을 내 밀기 힘든 세상이고 이건 가수인지, 코메디언인지 아님 모델인지 젊은 사람들은 그것이 트랜드라고 하지만, 뿌리 없는 인기는 하루 밤의 꿈이라는 것을......

오래 사람의 기억에 남는 것은 아름다운 미모, 화려한 율동이 아니라 그 가수의 가창력, 냄새가 오래간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