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이별 / 기주 

그때는 내가 너무 어렸어 사랑이라는 말도 몰랐어
다시 우연이지만 너를 만나서 정말 행복했어
외로운 시간들을 보내며 그만큼 성숙해져가면서
지난 너의 모습과 내가 잘못했던 일 우는 날 많았어
그리운 마음조차 너무 미안해 그러면 안될 것만 같았어

너만을 위해 살고 싶어졌을 때 그땐 이미 너는 가고 없었어
끝내 철없던 나를 용서하지마 너 없이 살아가는 아픔 내꺼니까
넌 내가 처음 사랑했었던 마지막 사랑이야

다시 본 나의 모습 이제는 니 마음 어디에도 없는듯
예쁜 모습 그대로 너는 변함없는데 달라져 보였어
이별을 뒤로 했던 너의 시간도 힘들게 흘러간것 같았어
아직도 너를 잊지 못한다는게 너를 두번 울게 하는거였어

이제 내 기억속에 있는 너마저 깨끗이 후회없이
모두 지워줄께 지금도 지난 과거속에도 우린 모르는거야
철없던 나를 용서하지마 너 없이 살아가는 아픔 내꺼니까
넌 나의 넌 내가 처음 사랑했었던 마지막 사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