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길손 / 채규엽 1. 물에 떠서 흐르는 나무잎 하나 흘러서 가는 곳은 어데인가 끝없네 집을 떠난 길손은 한많은 신세이다 눈물에 날 저무네. 2. 서리발에 시들은 풀포기 하나 서름에 죽음 찿는 외로운 길손 같구나 옛날 꿈이 그리워 별보며 내 우나니 눈물에 날 새우네. 3. 산을 넘어 벗은 길 들에 닿었다 구름을 벗삼고서 가는 길은 끝없네 이름없는 무덤에 영원히 내 자려니 눈물이 앞 흐르네 ![]() <외로운 길손>은 35년 8월에 가수 채규엽님이 콜롬비아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못 잊는 꿈:C40628/채규엽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동요 작사가를 하다 34년 콜롬비아에서 작사가 생활을 한 劉道順(필명;凡悟)님이 아름다운 노랫말을 쓰고,우리 가요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많은 노래를 작곡한 古賀政男님이 아주 감미롭게 곡을 붙이고,仁木他喜雄님이 편곡하여 최초의 직업 가수인 채규엽님이 불렀읍니다. 많이 들어본 곡은 아니지만 참으로 가사가 좋은 <외로운 길손>은 들을수록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 드는 노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