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To A Child / George Michael  

Kindness in your eyes 
I guess you heard me cry 
You smiled at me 
like Jesus to a child 
당신 눈속엔 친절함이 가득차 있네요.
아마도, 내가 우는 소리를 당신이 들었나봐요.
당신은 마치, 예수님이 어린아이에게 하듯, 
그렇게 나를 향해 미소지었죠

I'm blessed I know 
heaven sent and heaven stole 
You smiled at me
like Jesus to a child 
알아요. 난 축복받은거라는걸.
하늘이 당신을 보내줬고 또 데려갔죠.
당신은 마치, 예수님이 어린아이에게 하듯, 
그렇게 나를 향해 미소지었어요.

And what have I learned
from all this pain 
I thought 
I'd never or anything again 
But now I know 
그리고 내가 이 모든 고통들을 통해
배운건 뭔가요. 
난 결코 다시는 그 어떤 사람에게서도
그런 감정을 느끼지 않을꺼라 생각했죠.
하지만 이젠 알아요

When you find a love 
When you know that it exists 
Then the lover that you miss 
Will come to you on those cold,
cold nights 
당신이 사랑이란 것을 찾아내어, 
그런 것이 존재한다는걸 깨달았을 때, 
그때 당신이 있고 있던 당신의 사랑이
그 츕고 추운 밤에

When you've been loved 
When you know
it holds such bliss 
Then the lover that you kissed 
Will comfort you 
when there's no hope in sight
당신을 찾아올꺼라는걸요. 
당신이 사랑받고 있다 느낄 때, 
그 그낌이 굉장한 환희와 기쁨들을
수반한다 느낄 때, 
당신과 입맞추었던 그 사랑이 다가와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그런 때에도
당신을 위로해 줄꺼라는걸요.

Sadness in my eyes 
No one guessed, will no one tried 
You smiled at me 
like Jesus to a child 
내 눈에 가득 고인 슬픔을 아무도 몰랐었죠. 
아무도 노력하지 않았구요.
하지만 당신은 마치, 예수님이 어린아이에게 하듯, 
그렇게 나를 향해 미소지어 주었어요.

Loveless and cold 
With your last breath 
you saved my soul 
You smiled at me like 
Jesus to a child 
사랑없이 살았던, 그저 냉정하기만 했던 나를
당신이 구해줬죠.
당신의 그 마지막 숨결로 말이에요.
그리고 그댄 예수님이 아이에게 하듯, 
그렇게 내게 미소지어 주었죠.

And what have I learned
from all these tears 
I've waited for you all those years 
Then just when it began 
He took your love away 
But I still say 
난 이 모든 눈물 속에서
뭘 배웠나요
그렇게 오랜 세월 동안에도 그대를 기다렸는데도
그 사랑이 시작되자마자
그 사람이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버렸죠.
하지만 그래도 난 여전히 이렇게 말해요.

* Repeat 
So the words you could not say 
I'll sing them for you 
And the love we would have made 
I'll make it for two 
For every single memory 
Has become a part of me 
당신이 미처 할수 없었던 말, 
그런 말들을 노래로 불러 당신께 들려드리겠어요.
그리고 우리가 이룰수도 있었던 우리 사랑은
우리 둘을 위해 꼭 만들어가겠어요.
왜냐면 아주 작은 기억들 하나 하나 조차도
이미 나의 일부분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에요.

You will always be... my love 
당신은 영원토록....나의 사랑이 될 꺼에요.

Well I've been loved 
So I know just what love is 
And the lover that I kissed
is always by my side 
사랑을 받아봤으니, 
사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요.
그리고 내가 입맞추었던 내 사랑은
언제까지나 내 곁에 있을꺼에요.

Oh, the lover
I still miss... 
was Jesus to a child 
아, 내가 아직까지도 그리워 하고 있는 그 사랑은, 
어린아이를 대하는 예수님의 사랑과도 같은
그런 사랑이었어요. 
  Album Review  

조지 마이클의 Jesus to a Child입니다.
1996년도 앨범 Older에 수록되어 영국 차트 1위에 오른 곡으로, 1993년에 세상을 떠난 자신의 친구이자 연인이었던 Anselmo Feleppa에게 바친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펠레파는 조지가 1991년 브라질 리오 데 자이네로로 공연을 갔다 만난 브라질 남성으로, 2년 후 에이즈 관련 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떠난 뒤 조지 마이클은 18개월간 아무 곡도 쓰지 못할 만큼 큰 슬픔에 빠져 지냈다고 하네요. 그는 1998년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세상에 공개했고, 이후 Jesus to a Child를 부를 때마다 안젤모 펠레파에게 바치는 노래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을 그린 아름다운 이 노래 Jesus to a Child. 영국 싱어 송라이터 조지 마이클이 1986년 듀오 Wham!을 해체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 이래 처음 영국 팝 싱글 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곡이기도 합니다.
제목에 Jesus란 말이 들어 있어 종교적인 노래로 생각하기 쉽지만, 종교적인 노래 전혀 상관이 없는 곡입니다.

동성애자들, 자신의 선택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차별과 멸시, 따돌림을 받았을텐데,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그들은 자기 선택에 대한 대가를 충분히 치른 거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우리가 그들에게 빚진 건 있어도 그들이 우리에게 빚진 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은 세상을 떠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동성애자였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엘튼 존과 조지 마이클까지. 그러고보니 팝 스타들 가운데도 동성애자가 좀 있네요.
인생이라는 거. 어차피 누구에게나 단 한 차례 주어지는 더없이 소중한 것이고, 살아가면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 하는 건 온전히 개개인의 권리요 책임이라면, 동성애자들이 무슨 범죄인들처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닌 한, 그들이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했다고 해서 뭐라 할 수는 없을 듯 싶습니다.

저 또한 평소 동성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도 없고 잘 알지도 이해도 못하지만, 성숙한 사회라면 모든 구성원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인정해줘야 한다는 측면에서도 이젠 우리 사회도 그들의 인격과 그들의 선택, 그들의 권리를 존중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