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반대말 / 다비치 어디쯤 떠나가고 있는 건지 돌아오긴 늦은 건지 한번쯤 내 생각 해주는지 나를 벌써 지워 버린 건지 미안해 해준 것도 하나 없이 바라기만 했었나 봐 그 흔한 고맙단 말도 사랑한단 그 말도 내일로 괜히 미뤄 뒀나 봐 그런 건가 봐 그런 건가 봐 사랑은 떠나가야 아나 봐 나를 지켜주던 너에 그 빈자리가 이렇게 커다란 줄 몰랐어 그 사랑 돌려주고 싶은 난데 잘해줄 수 있을 텐데 이제와 시간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아 아무리 돌아가고 싶어도 그런 건가 봐 그런 건가 봐 이별은 사랑의 또 다른 말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이별이 내게 가르치니까 그런 건가 봐 그런 건가 봐 후회는 언제 해도 늦나 봐 눈물 되어버린 못다한 그 사랑이 이렇게 아플 줄은 몰랐어 이렇게 날 울릴 줄 몰랐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