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 황규영  

야위어가는 두 눈 속에 나의 눈물이
너의 작은 입술 위로 흐르고
조금은 흐트러진 머릿결
내 어깨 기대며
내 마지막 입맞음 준비하겠지

미안하다 나의 눈물같은 너의 목소리
고마웠어 나를 걱정마 나를 위해 울지마.
나를 용서해 너무도 사랑한 너였는데
그렇게 차가운 입술로 이별을 말하게
내버려둔 나를 나를사랑한
나만을 사랑한 너였는데
이렇게 사랑하지 않는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 나를 용서해줘

괜찮아 나의 사랑이 잊진 않을게
너의 사랑이 날 살게 하듯이
조금씩 떨구어진 눈물과 니 향기만으로
난 너의 체온 느끼고 있잔아
미안하다 나의 눈물같은 너의 목소리
고마웠어 나를 걱정마 나를 위해 울지마.
나를 용서해 너무도 사랑한 너였는데
그렇게 차가운 입술로 이별을 말하게
내버려둔 나를 나를사랑한
나만을 사랑한 너였는데
이렇게 사랑하지 않는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 나를 용서해줘

나를 용서해 너무도 사랑한 너였는데
그렇게 차가운 입술로 이별을 말하게
내버려둔 나를 나를사랑한
나만을 사랑한 너였는데
이렇게 사랑하지 않는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 하는 나를 용서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