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역사적 흐름
고전음악은 흔히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이 세 거장이 나타나 빈을 중심으로 획기적인 음악을 수립한 때를 말한다. 고전주의 예술은 먼저 문예 분야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그리스와 로마 고전에의 복귀를 목표로 해서 일어난 예술 양식으로서, 유형과 조화를 존중하여 객관적인 형식미를 추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고전적'이란 라틴 어로 'slassicus'를 말하는데, 본래의 뜻은 로마 시대의 상류 계급을 지징하는 말이다. 이것이 여러 가지로 변해 고대품 또는 고대 예술의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1737년, 바흐가 라이프치히에서 합창장으로 활약할 무렵, 바흐의 작품이 너무나 대규모적이어서 혼란스럽다고 비난을 하는 이도 있었다. 1750년에 바흐가 타계할 무렵, 간소하고 자연스런 형태의 새로운 음악이 나타났는데, 그것이 바로 고전파 음악이었다. 즉 고전파의 음악의 정의는 '잘 정리된 높은 격조를 지닌 영구적이고 모범적인 음악'을 말한다. 이 같은 의미의 고전 음악이란 어느 시대에도 있었지만, 여기서 말하는 클래식 음악이란 바로크의 복잡한 양식에 반항하여 18세기 중엽에 일어난 간명한 음악을 지칭한다.
이 말은 본래 당시 작곡가 자신들이 붙인 말이 아니라, 후세에 이르러 낭만주의 음악에 대해 그 이전의 거을 지칭하기 위해서 사용한 말이다.
그러자
☞ 대위법(對位法, counterpoint)적인 다성 음악은 쇠미해지고 단순 명쾌한 선율을 지닌 화성 양식이 융성을 보게 되었다.
소나타 형식에 있어는 1746년,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의 즉위와 함께 베를린 궁정 악단의 설립을 계기로 삼을 수 있다. 만하임 악파(Mannheim School)는 1743년 ~ 1788년까지 15년 동안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데, 여기서는 하이든보다 앞서 소나타 형식의 완성을 보았다. 고전 음악이 작품으로 나타난 것은 피아노 소나타가 중심이었으며, 현악 4중주 등 실내악의 발달을 볼 수 있다. 피아노 협주곡을 위시한 협주곡이 소나타 구조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서곡과 교향곡의 전성을 보였다.
오페라에 있어서는 오스트리아의 글루크의 개혁이 있었다. 프랑스에서는 1716년에 희극 오페라를 공연하는 '오페라 코미크(Opera comique)'라는 극장이 생겨 전통적인 오페라와 대항하였고, ☞ 페르골레시에 자극을 받아 경쾌한 오페라가 발표되었다.
독일에서도 대체로 진보의 과정은 비슷하지만, 연국의 작은 노래의 민중적인 오페라(ballad opera)에서 도입된 희극 오페라가 특히 발달했다. 지금까지 말한 것을 요약하면, 고전파 음ㄷ악의 하나의 특징은, 그 당시 귀족들이 살롱을 온상으로 한 궁정 음악이었다.따라서, 그리스의 예술과 같이 명쾌하고 휘황찬란하며, 호화롭고 균형미를 생명으로 하는 셩걱을 띠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바흐의 둘째 아들 카를 필립 엠마누엘 바흐와 글루크,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을 들 수 있다. |